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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경남은행 PF 대출 3000억 횡령 회수 가능할까?

머니장 2023. 9. 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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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은행에서 PF 대출을 3000억 횡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BNK 경남은행 횡령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남은행 횡령 사건의 횡령액과 횡령액 회수 금액은 어느 정도 가능할까요?

경남은행 출처-포토뉴스

 

BNK 경남은행 횡령 사건

BNK 경남은행에서 한 PF 담당 직원이 200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3000억을 횡령한 사건입니다. 다만 이는 빼돌린 자금으로 여러 차례 돌려 막기를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금액으로 실제 경남은행의 순손실 금액은 595억이라고 합니다.

 

부실했던 관리 감독

횡령한 이 씨는 부장급 간부 직원으로 PF 업무만 15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기간 동안 경남은행과 지주사인 BNK금융지주는 계좌에 대한 관리 감독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아 횡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횡령을 초기에 막을 수 있었던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금융감독원 대처

금융감독원은 이번 횡령 금액의 사용처를 추가로 확인한 후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직원들의 위법, 부당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은행권에서 한 업무를 오래 한 직원이나 PF 같이 리스크가 큰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이전보다 강화된 통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회수 가능 금액

경남은행의 순손실 금액 595억 중 회수 가능 금액은 300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골드 바와 현금, 귀금속 등 현금성 자산 151억 상당을 증거물로 입수했고 은행 측도 이 씨와 가족 등이 보유한 부동산, 예금, 차량 등 은닉 자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약 296억 원의 채권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통 횡령 사건의 경우 회수율이 10% 미만이지만 이번 건은 은닉자산이 많이 발견돼 현재 약 62% 정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횡령금액 회수는 사법기관의 능력보다는 횡력 직원의 횡령 수법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운에 따라 횡령 회수율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횡령 사건이 일어나 운에 맡기기 전에 관리 감독을 확실하게 해서 횡령을 못 하게 막는 방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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