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부터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되었는데요.
오늘은 공매도 금지 기간과 공매도의 뜻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으로,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주식으로 빌려서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한 후 나중에 그 종목의 가격이 실제로 떨어졌을 때 싼값에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갚아 이익을 실현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없는 주식을 팔고 후에 주가가 떨어지면 사서 갚는 방식이기 때문에 '빌 공空'을 사용해서 공매도라고 합니다.
공매도 금지 기간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은 2023년 11월 6일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8개월입니다.
공매도의 특징
공매도는 매도 타이밍을 잘 잡으면 적은 금액으로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매매기법입니다.
하지만 수익은 최대 100%이지만 손실은 끝도 없이 늘어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기관 간의 형평성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주가 하락의 원흉으로 지적되어 온 만큼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기관의 공매도 담보 비율과 상환 기간 면에서 차이가 존재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 사례
공매도 금지는 큰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08년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금융당국은 2008년 10월 1일~2009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 2009년 유럽 재정위기 - 2009년 8월 10일~2009년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 위기 - 코로나로 시장이 흔들리고 있어 시장 안정 조치 목적으로 2020년 3월 16일~2020년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이유
이번에 갑자기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는 최근 글로벌 IB에서 관행화된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되면서 근본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금지 향후 전망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가 전날 대비 무려 134포인트나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많은 분이 생각하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공매도 금지가 무조건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매도 금지는 한국 증시의 대외적인 신임도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르는 등 국내 증시 주식 전망에 부정정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공매도 금지 기간과 뜻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